제주항공, 27호기 도입 완료…1000만명 수송 시동
입력 2017.02.06 10:39
수정 2017.02.06 10:41
올 연말 32대 보유 계획…규모의 경제 극대화
제주항공 B737-800 여객기.ⓒ제주항공
올 연말 32대 보유 계획…규모의 경제 극대화
제주항공(대표 최규남)이 올해 도입하기로 한 6대의 항공기 중 첫 번째 항공기가 지난 5일 김포공항에 도착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제주항공이 운용하는 항공기는 모두 27대로 늘었다. 이번에 도입한 항공기 역시 현재 운용 중인 항공기와 동일한 189석 규모의 미국 보잉사의 B737-800 기종이다.
이 항공기는 오는 10일부터 겨울여행 수요를 위한 동남아 등 증편 노선에 투입된다.
제주항공의 항공기 보유대수는 2013년 13대에서 불과 3년 만에 26대로 두 배 늘었다. 올해는 가장 많은 6대를 도입해 32대까지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연간 단위로는 국적LCC 최초로 여객 1000만명 수송시대를 열어 시장 지배력 확대와 함께 후발항공사와의 간격을 한층 벌려 나간다는 목표다.
또 국적LCC 최초로 30대가 넘는 항공기를 운용해 운항과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 이에 따른 비용절감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제주항공의 공격적인 항공기 도입과 노선 확대는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성장을 이끌었고 대한민국 항공업계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우리나라 항공여객이 2020년까지 연평균 8.1%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의 근거로 LCC의 신규노선 개척과 기단확대 및 공동운항 등을 꼽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해 지속적인 기단 확대를 통해 기존항공사를 제외하면 처음으로 보유항공기가 30대를 넘어서고, 정기노선수 50개 안팎, 연 1000만명 수송 등 제주항공에게는 의미 있는 해”라며 “창립 12주년, 취항 11주년을 맞은 올해 중견 국적항공사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