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PK 유도, 흐뭇한 포체티노 "9점차 괜찮다"
입력 2017.02.05 10:07
수정 2017.02.05 10:08
미들즈브러전 승리로 2위 도약..선두 첼시와 경쟁 자체에 흐뭇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 ⓒ 게티이미지
손흥민(25) PK 유도 활약 속에 토트넘이 미들즈브러전 승리를 낚았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미들즈브러와의 홈경기에서 1-0 승리했다.
후반 12분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상대 수비수(베르나도)에게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해리 케인이 무난하게 성공시켜 결승골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초반부터 활발하게 움직였다.
전반 5분 골문 앞에서의 왼발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34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케인의 헤더는 골문을 벗어났다.
PK 유도로 1-0 리드에 기여한 손흥민은 후반 22분 델레 알리가 중원에서 넘겨준 볼을 소유한 뒤 수비수를 제치고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후반 36분 시소코와 교체되어 나가면서 기성용(28·스완지시티)이 2014-15시즌 기록한 아시아 선수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8) 기록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손흥민이 나올 때 홈 관중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81분 활약한 손흥민에게 평점 7.42를 매겼다.
토트넘은 이날의 승리로 승점50 고지를 밟았다. 선두 첼시(승점59)에 이어 EPL 2위 자리를 지켰다. 아스날과 리버풀이 나란히 패한 가운데 승리라 더욱 값지다. 선두 첼시와는 승점9 차이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승점9 차이도 괜찮다. 기준을 높게 잡는 것이 자체가 행복하다. 우리는 우승을 노릴 만한 준비된 팀”이라고 흐뭇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