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HDR 변환 기술 확보...실시간TV·VOD에 적용
입력 2017.02.01 15:58
수정 2017.02.01 15:58
SK브로드밴드, 실시간 채널 주문형비디오 콘텐츠 하이다이나믹레인지 화질로 변환하는 기술 적용
SK브로드밴드가 1일 화질 개선을 위해 일반 영상을 HDR영상으로 변화·송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달 Btv실시간 전채널을 풀HD화질로 업그레이드하는 등의 지속적인 고객품질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 중이다.
HDR이란 화면의 명암을 분석해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밝은 곳은 더 밝게 표현하는 기술로 깊은 입체감과 생생한 색감을 제공하는 영상 서비스다.
고화질 영상을 시청하기 위해 영상 제작·편집 단계부터 HDR로 제작되고, 해당 콘텐츠를 사용자의 단말에서 재생될 수 있도록 저장·전송 기술이 요구된다.
하지만 기존 HDR 지원에 대한 규격이 미흡하고 HDR콘텐츠가 부족함을 이유로 실제 서비스 적용에는 제한이 있었다.
이에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과 공동개발을 통해 일반 영상을 HDR영상으로 변화·송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글로벌 사업자인 테크니컬러 및 아템의 기술 확보를 추진하는 등 영상 품질 개선을 꾀하고 있다.
HDR 변환기술을 활용하면, HDR을 지원하지 않는 실시간 방송 및 VOD 콘텐츠를 고품질의 HDR지원 영상으로 자동 변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덕 SK브로드밴드 미디어기술본부장은 “UHD HDR TV 확대에 앞서 선제적으로 기술을 확보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B tv의 화질개선 및 고객의 품질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