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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결승 좌절 디미트로프 “내가 자랑스럽다”

김평호 기자
입력 2017.01.28 08:45
수정 2017.01.28 08:45

라파엘 나달과의 준결승전서 2-3으로 패해

호주오픈 결승 진출이 좌절된 디미트로프. ⓒ 게티이미지

라파엘 나달(랭킹9위)에 막혀 호주오픈 결승 진출이 좌절된 ‘리틀 페더러’ 디미트로프(세계랭킹 15위)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디미트로프는 27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 아레나서 열린 ‘2017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나달을 상대로 분전했지만 2-3(3-6 7-5 6<5>-7 7-6<4> 4-6)으로 졌다.

이날 디미트로프는 나달을 상대로 무려 5시간 가까이 명승부를 펼쳤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아쉽게 자신의 첫 그랜드슬램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후 디미트로프는 ESPN 등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경기에서 지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비록 졌지만 행복하다. 이번 경기를 통해 내가 한층 성장했음을 알게 됐다. 졌지만 스스로가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달과의 맞대결에 대한 느낌도 전했다.

그는 “나달과 경기한 것 자체가 큰 영광이었다. 앞으로 성장하기 위해 오늘 경기를 되돌아 볼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샤라포바의 전 연인으로도 유명한 디미트로프는 앞서 열린 남자단식 2회전에서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에게 3-1로 신승을 거둔 바 있다.

당시 정현은 먼저 1세트를 따내며 파란을 일으키는 듯했지만 2세트부터 무서운 뒷심을 발휘한 디미트로프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고 결국 경기를 내줬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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