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정유라 이대 비리’ 최경희 내일 소환
입력 2017.01.17 20:13
수정 2017.01.17 20:17
비선 실세 최순실(61, 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자대학교 부정입학 및 학사 특혜 의혹 관련 특별검사팀이 최경희(55) 전 이화여대 총장을 소환한다.
박영수 특검팀은 17일 최경희 전 총장을 18일 오전 9시 30분에 불러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다고 밝혔다.
최 전 총장은 이대 비리 윗선으로 거론되고 있다. 특검에 따르면, 최 전 총장은 2014년 0~10월 정씨가 부정한 방법으로 이대를 입학하고, 학점을 따는데 도움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최 전 총장이 정씨 특혜를 통해 정부의 각종 대학 재정 지원 사업 등을 따냈는지 집중 추궁한다.
최 전 총장 조사가 마무리되면 특검은 구속 영장 청구 등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