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내일부터 윤리위 가동"…인위적 '인적청산' 불사한다
입력 2017.01.12 10:38
수정 2017.01.12 10:48
'주류핵심' 자진탈당 거부시 윤리위 통해 강행 의지 밝혀
인명진 "이정현, 정갑윤 탈당계 반려 재논의키로"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윤리위원은 우리가 위촉하고 13일 오전 임명장을 수여한다"면서 "따라서 내일부터 윤리위원회가 가동된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윤리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인적청산' 대상인 '주류핵심' 인사들이 자진탈당을 계속 거부할 경우 당 윤리위를 개최해 인적청산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윤리위가 구성되면 이미 안건으로 올라있는 박근혜 대통령 징계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한편, 인 위원장은 11일 대토론회에서 이정현 전 대표와 정갑윤 의원의 탈당계를 반려하겠다고 했다가 김문수 비대위원 등의 반대로 번복한 것과 관련, "당내 논의를 거쳐 최종 입장을 정리하겠다"는 뜻을 거듭 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