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GK 로빈슨…70m 프리킥골 작렬!
입력 2007.03.1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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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는 8경기 연속 선발출전
토트넘, 레딩 제치고 6위로 뛰어 올라
이영표(30,토트넘)가 8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며 팀의 3-1 승리에 일조했다.
토트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린 ‘2006-200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왓포드전을 승리로 장식, 레딩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돼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 수문장이기도 한 로빈슨의 골킥 능력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전진해 있던 포스터 골키퍼의 판단이 다소 아쉬웠지만, 골킥이나 다름없던 상황에서 들어간 골이었던 만큼,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득점이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로빈스의 득점을 ´코믹한 골이었다´ 라고 표현했다.
로빈슨의 필드골 득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로빈슨은 리즈 유나이티드 시절이던 2003년 9월, 스윈던과의 칼링컵 2라운드 경기서 헤딩골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UEFA컵 8강에서 만나게 되는 세비야의 골키퍼 팔롭도 지난 16일 샤흐타르(우크라이나)와의 16강전서 후반 인저리 타임에 골을 기록했다. 팔롭은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을 헤딩골로 연결, 극적으로 세비야를 구해낸 바 있어 내달 6일 펼쳐지는 양팀의 8강전은 골 넣는 골키퍼들 간의 대결도 주목할 만하다.
한편, 이날 경기서 토트넘은 로빈슨의 놀라운 득점 외에도 전반 41분 심봉다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한 제나스와 후반 40분 레넌의 패스를 받은 호삼 갈리의 득점으로 최근 6경기서 무려 20득점의 막강화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후반 44분 왓포드의 헨더슨에 골을 내줘 프리미어리그 20경기 연속 실점이라는 오점을 남기기도 했다.
왓포드전 승리로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4연승을 질주하게 된 토트넘은 6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골을 헌납하며 대패한 5위 볼턴과의 승점은 불과 2점차. 다음 시즌 UEFA컵 출전권은 물론, 4위 리버풀을 승점 8점차로 추격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 획득을 위한 마지막 불씨를 살렸다.
이영표는 마틴 욜 감독이 체력안배 차원에서의 배려로 후반 35분 스톨테리와 교체되기까지 공수 양면에서 제 몫을 다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역시, ´공격을 향해 잘 전진했다(Got forward well)´ 는 평가와 함께 평점 7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첼시와 잉글랜드 FA컵 8강전 재경기를 앞두고 있다. 숨 가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승승장구하는 토트넘이 첼시를 홈으로 불러들여 어떤 결과를 낳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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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스포츠 넷포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