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세월호 1000일 추모’ 새해 첫 촛불집회 7일 열려

스팟뉴스팀
입력 2017.01.07 11:27
수정 2017.01.07 11:34

세월호 조속한 인양 및 진상규명 요구

세월호 조속한 인양 및 진상규명 요구

세월호 1000일 추모와 함께 새해 첫 번째 주말 촛불집회가 열린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7일 오후 5시30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는 내려오고 세월호는 올라오라’는 제목의 11차 촛불집회를 연다.

세월호 참사 발생 1000일을 이틀 앞두 이날 집회에서는 세월호 유가족과 생존 학생이 직접 무대에 올라 발언한다. 세월호 진상 규명 요구 등 세월호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게 된다.

세월호 유가족과 생존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과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발언을 할 계획이다.

4·16합창단과 평화의 나무 합창단의 합동 공연도 예정돼 있다. 가수 이상은씨도 무대에 오른다.

오후 7시에는 ‘세월호 7시간 진실’을 상징하는 소등 퍼포먼스를 한 뒤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한다. 유가족들은 희생자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들고 행진대열 앞에 서게 된다.

특히 총리공관과 헌법재판소 앞으로도 행진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사퇴와 박근혜 대통령의 조기 탄핵을 요구한다. 집회는 행진 뒤 오후 8시30분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본 집회에 앞선 오후 5시께 4·16세월호참사국민조사위원회 발족식이 개최된다. 이 위원회는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출범 때까지 진상규명이 중단돼선 안 된다는 판단에 따라 설립한 것으로, 유가족과 시민단체로 구성된다.

보수단체의 ‘맞불집회’는 광화문 일대가 아닌 강남에서 진행된다.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앞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연 뒤 대치동에 위치한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소와 지하철2호선 강남역을 지나는 총 3.6㎞ 구간을 행진한다. 행진이 끝나면 강남역 인근에서 식사를 겸한 토론회를 갖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