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소감 논란' 이종석 "상의 무게, 보답할 것"
입력 2016.12.31 11:53
수정 2016.12.31 11:54
2016 MBC 연기대상 'W'의 이종석이 수상소감 논란과 관련해 해명했다.
이종석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제 평생 이렇게까지 떨렸던 적은 처음이었다”며 “경황이 없어서 고마운 분들께 일일이 감사의 마음을 제대로 전달 못한 것 같다.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살겠다. 더 낮은 자세로 주신 상의 무게만큼 열심히 보답하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게재했다.
앞서 지난 30일 서울 상암 MBC에서 열린 2016 MBC 연기대상에서 'W'에서 웹툰 주인공 강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이종석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종석은 수상 소감에서 "멋들어진 소감을 못한다. 감사하다"며 짧은 소감을 내놨다. 당황한 사회자 김국진은 다시 한 번 수상 소감을 물었고 이종석은 "청심환을 2개나 먹었다. 시상식 끝날 때가 오니까 잠이 온다"고 마무리 해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대상은 100% 시청자 투표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