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 청와대 간호장교 조여옥 대위 비공개 소환
입력 2016.12.24 16:53
수정 2016.12.24 16:56
최순실-조 대위 대질심문 여부 ‘주목’
최순실-조 대위 대질심문 있을까 ‘주목’
‘박근혜-최순실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4일 청와대 간호장교 조여옥 대위를 비공개 소환했다.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김종 전 차관이 공개소환된 24일 조 대위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 관계자는 조 대위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라며 소환 시간과 방법은 조 대위 요청으로 비공개됐다고 전했다.
조 대위는 지난 22일 최순실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 출석해 청와대에 간호장교로 근무했을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 직원들에게 태반주사 등을 처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검은 조 대위를 소환 조사함으로써 '세월호 7시간' 의혹 규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중인 최순실 씨와 조 대위의 대질심문이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