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희망' 박태환 “훈련 여건 더 좋아졌으면”
입력 2016.12.21 14:03
수정 2016.12.21 14:03
인천시청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간담회
기자회견 통해 선수생활 연장의지 피력
박태환이 21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연합뉴스
세계선수권서 3관왕으로 부활을 예고한 박태환이 소속돼 있는 인천시청으로 금의환향했다.
지난 19일 귀국한 박태환은 21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그간 보내준 아낌없는 성원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박태환은 “유정복 인천시장님과 인천 시청의 지원으로 쇼트코스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응원해준 국민들과 시청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박태환은 이 자리에서 향후 선수생활에 대한 계획도 함께 밝혔다.
그는 “선수생활을 언제까지 할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모르겠다. 하지만 일단 운동은 계속할 것”이라며 “훈련할 수 있는 여건이 더 좋아진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성적과 기록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태환은 약물 파동 등으로 우여곡절 끝에 나선 리우올림픽에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들이며 향후 미래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최근 막을 내린 쇼트코스 세계선수권서 3관왕을 차지하며 부활에 성공했다.
세계선수권으로 건재함을 알린 박태환은 올해 유종의 미를 거둠과 동시에 4년 뒤 열리는 도쿄올림픽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2018년까지 박태환과 계약이 돼 있는 인천시청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시안게임은 물론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박태환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박태환은 지난 8월 리우올림픽 100m 예선서 탈락한 직후 도쿄올림픽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