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리 살인태클, 극장골로 응징한 마네
입력 2016.12.20 08:41
수정 2016.12.20 08:41
치열했던 머지사이드 더비, 거친 몸싸움 속출
후반 추가시간 마네의 결승골로 승부에 마침표
에버턴을 상대로 결승골을 넣은 마네가 기뻐하고 있다. ⓒ 게티이미지
사디오 마네가 경기 막판 극적인 결승골로 리버풀의 승리를 이끌었다.
리버풀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1-0 승리했다.
머지사이드 더비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프렌들리 더비(Friendely Derby)라 불릴 정도로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전개되곤 했지만 이날만큼은 달랐다.
초반부터 양 팀 선수들이 거칠게 충돌하더니 경기 내내 과격한 태클과 몸싸움이 난무하며 관중들의 흥분도 절정에 이르렀다.
결국 후반 22분 리버풀 주장 조던 핸더슨을 향한 로스 바클리의 거친 태클이 나오자 양 팀 선수들이 강하게 충돌했다. 특히 리버풀 선수들은 상대의 살인태클에 좀처럼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리버풀은 태클이 아닌 극적인 결승골로 에버튼에게 제대로 복수하는데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스터리지가 날린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이를 쇄도하던 마네가 놓치지 않고 집어넣으며 마침내 ‘0의 균형’이 깨졌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맨시티를 밀어내고 다시 2위로 올라섰다. 자칫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면 5위 토트넘과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거센 추격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날 승리로 선두 첼시에 승점 6차이로 따라 붙으며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