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 숭숭’ 맨시티, 아스날과 어떻게 싸우나
입력 2016.12.16 10:05
수정 2016.12.16 10:06
아구에로-페르난지뉴 징계로 결장...귄도간까지 부상 아웃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 ⓒ 게티이미지
이겨도 이긴 게 아니다. 맨체스터 시티가 왓포드전을 승리로 장식했지만 주축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간(26)을 잃었다.
맨시티는 1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왓포드와의 홈경기에서 2-0 완승했다.
전반 32분 파블로 사발레타가 데브라이너의 크로스를 받아 선제골을, 후반 40분에는 다비드 실바가 스털링과의 2 대 1 패스에 이은 왼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왓포드 골망을 흔들었다. 승점3을 챙긴 맨시티는 리그 2연패를 끊고 4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중원의 핵심인 귄도간이 부상으로 아웃됐다.
귄도간에 대한 과르디올라 감독의 애정은 남다르다. 맨시티의 막강한 자금력을 등에 업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첫 번째로 영입한 선수다 귄도간이다. 부상 우려 속에도 과감하게 영입했던 귄도간이다. 하지만 왓포드전에서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해 장기 아웃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맨시티는 첼시전에서 아구에로와 페르난지뉴가 각각 다비드 루이스와 프란세스크 파브레가스에게 비신사적인 파울을 가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그 여파로 레스터시티에 2-4로 졌다.
왓포드전 승리로 연패 사슬은 끊었지만 귄도간을 잃어 걱정이 더 커졌다. 이미 콩파니는 부상으로 아웃됐고, 스톤스와 오타멘티 조합으로 중앙 수비진을 꾸렸지만 스톤슨이 다소 불안하다.
어려운 상황 속에 다음 라운드 상대는 아스날(19일 오전 1시 에티하드 스타디움/SPOTV중계)이다. 아스날을 잡으면 리버풀 경기결과에 따라 2위까지 오를 수 있다.
하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10승4무2패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아스날은 14일 에버턴전 패배까지 1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상승기류를 탔던 팀이다. 강호 아스날을 만나는데 아구에로가 4경기 출전 정지로 빠지고, 페르난지뉴 역시 3경기 출전 정지로 나오지 못한다. 경기 전부터 아스날에 밀리는 맨시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