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제재 본격화…북한산 석탄 수입 일시 중지
입력 2016.12.11 11:25
수정 2016.12.11 11:25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에 대한 본격적인 이행에 돌입했다.
1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안보리 결의 2321호 시행을 위해 오늘부터 이달 말까지 북한산 석탄 수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홈페이지에서 "유엔 안보리 2321호 결의 집행을 위해 중국 대외무역법에 따라 북한 원산지의 석탄 수입을 일시 정지한다"면서 "다만 공고 집행일 전에 이미 발송했거나 이미 중국 세관에 도착한 경우는 통관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는 올해 말까지 북한의 석탄 수출액이 5500여만 달러 또는 100만 톤 가운데 낮은 쪽을 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