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 여주인 살해한 50대 검거…"모욕감 줘 범행"
입력 2016.11.27 14:00
수정 2016.11.27 14:01
경찰, 용의자 상대로 범행 경위 등 조사 중
경찰, 용의자 상대로 범행 경위 등 조사 중
대전에서 60대 다방 여주인이 피살된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27일 대전역 인근 다방의 여주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A 씨(54)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9일 대전 동구에서 다방을 운영하는 B 씨(66)를 흉기로 찌르고 화분으로 머리를 가격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6시께 흉기 등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B 씨는 시신으로 발견되기 나흘 전부터 귀가하지 않아 가출 신고된 상태였다.
A 씨는 "B 씨와 서로 알고 지낸 사이며 함께 술을 먹다 욕하고 모욕감을 줘 순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