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차은택 구속영장 청구...공동강요·횡령 혐의
입력 2016.11.10 20:21
수정 2016.11.10 20:24
11일 권오준 포스코 회장 소환 조사
검찰, 11일 권오준 포스코 회장 소환 조사
검찰이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최측근이자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던 차은택 씨에게 10일 오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 날 공동강요 등의 혐의로 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차 씨는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옛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의 지분 강탈에 가담하고 자신이 운영하던 회사에서 수억 원대 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구속 여부는 11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된다
차씨에 앞서 지난 7일 공동강요 ·뇌물 등 혐의로 체포된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기다리는 상태다.
또 검찰은 11일 광고사 강탈 의혹과 관련, 권오준 포스코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