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긍정평가 5%...역대 최저치 기록
입력 2016.11.04 11:04
수정 2016.11.04 11:15
IMF 당시 김영삼 전 대통령 지지율 6%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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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당시 김영삼 전 대통령 지지율 6%보다 낮아
'최순실 게이트'로 국정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국민들의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역대 최저치인 5%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기준, IMF 외환 위기를 맞았던 지난 1997년 김영삼 전 대통령이 집권 5년차 4분기 대통령 직무 긍정률에서 6%의 저조한 성적표를 받은 이래 최저치다.
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1005명을 상대로 실시한 11월 첫째 주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은 전 주 대비 12%P 추락한 5%를 기록했으며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 부정률은 전 주 대비 15%P 상승한 89%를 보였다.
연령 별로 보면, 박 대통령의 고정 지지층인 60대에서도 긍정평가는 13%에 그쳤고 부정평가가 79%를 기록했다. 20대에서는 긍정이 1% 부정이 95%를 기록하는 등 가장 높은 부정률을 보였으며 30대(1%/93%) 40대(3%/94%) 50대(3%/88%) 60대(13%/79%)에서도 각각 높은 부정률을 기록했다.
2013년 취임 초기 인사 난맥 등을 겪으며 직무 긍정률이 40%선에 머물렀던 박 대통령의 긍정률은 4월 총선 이후 약 6개월간 29~34%의 범위를 오르내렸다. 이후 10월부터 최순실 씨의 국정 개입 의혹이 증폭되면서 직무 긍정률은 4주 연속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1월 1~3일 전국 만 19세 이상 1005명을 상대로 실시한 11월 첫째 주 정례조사(신뢰 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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