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마님’ 양의지, 생애 첫 KS MVP 영예
입력 2016.11.02 22:45
수정 2016.11.02 22:45
생애 첫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한 양의지. ⓒ 연합뉴스
기자단 투표 77표 가운데 70표 획득
25년 만에 한국시리즈 포수 MVP
두산의 안방마님 양의지가 생애 첫 한국시리즈 MVP의 영예를 안았다.
양의지는 지난달 29일 막을 올린 한국시리즈에서 4경기 모두 나와 타율 0.438 1홈런 4타점을 올리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기자단 투표에서 양의지는 총 77표 중 70표를 얻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팀 동료 허경민(5표)과 더스틴 니퍼트(2표)를 제치고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양의지는 부상으로 KIA 자동차 K7을 받았다.
두산이 1995년 이후 21년만의 통합우승을 차지한 데에는 포수 양의지의 공이 컸다. 예상대로 니퍼트-장원준-보우덴-유희관 등 판타스틱4 선발진의 힘은 강했지만 이들의 호투도 양의지의 리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한 양의지는 마지막 4차전에서 결승 선제 홈런포를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두산이 우승을 확정짓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편,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포수가 MVP로 뽑힌 것은 두 번째로, 1991년 해태 타이거즈 장채근 이후 25년 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