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U+ 부회장 "휴대폰 다단계 중단 적극 검토"
입력 2016.10.18 15:18
수정 2016.10.18 15:36
공정위 국감 증인 출석...“여러 문제에 대해 송구”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최된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의 다단계 폐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김영주 의원은 “LG유플러스의 휴대폰 다단계는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제재도 받았고 금융위원회와 공정위로부터도 제재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이 문제에 대해 사과를 해야 하지 않나”라고 질의했다.
권 부회장은 “공정위와 방통위의 여러 지적들은 보고를 받았다"며 저희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 중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문제점이 일어나는 데에 대해서는 송구하다”고 답변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최종 책임자, 회사의 대표로 휴대폰 다단계 실패와 불법을 모두 봤을 것인데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권 부회장은 “의원님의 지적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미방위 의원분들도 (다단계와 관련) 여러 질의가 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해 관계자와 협의를 통해 (다단계 업체와의)계약 중단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