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목표 승점 18” 케이로스 은근한 도발
입력 2016.10.12 11:07
수정 2016.10.12 11:08
이란 대표팀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 ⓒ 게티이미지
이란 축구 대표팀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한국전 승리의 분위기를 타고 남은 경기 전승을 자신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1일(한국 시각) 이란 테헤란에 위치한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이란전과의 원정경기서 0-1 패했다.
이로써 이번 최종 예선 첫 패를 떠안은 대표팀은 2승 1무 1패(승점 7)가 돼 우즈베키스탄(3승1패)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내려앉았다. 한국을 꺾은 이란은 독주 체제를 만들어가고 있다.
반면, 대표팀은 1974년 9월 테헤란 아시안게임에서 0-2로 패한 뒤 42년째 이란 원정 무승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게다가 이날 패배로 테헤란 원정에서 2무 5패를 기록하게 됐고, 역대전적도 9승 7무 13패로 벌어졌다.
경기 후 케이로스 감독은 "매우 어렵고 힘든 경기였다. 그러나 집중해서 기회를 많이 만들어 이기게 됐다"라고 승리 요인을 밝혔다. 이어 "이번 경기서 승점 3을 얻기 위해 열심히 뛰었고 결과를 얻어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덧붙였다.
특히 향후 목표에 대해서는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승점 18을 얻어서 본선에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4경기를 치른 이란은 최종예선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즉, 승점 18은 전승을 거두겠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대표팀은 내년 8월 31일, 이란을 홈으로 불러들여 10경기 중 9번째 경기를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