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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림, 추석 앞두고 노인복지현장 방문 점검

문대현 기자
입력 2016.09.12 18:38
수정 2016.09.12 18:38

12일 동대문구 은천노인복지회관 찾아 민심 청취

추석 연휴를 앞둔, 12일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을 포함한 여당 의원들과 보건복지부 소속 정부 인사가 노인복지현장을 찾아 민심을 청취했다. ⓒ새누리당

추석 연휴를 앞둔, 12일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을 포함한 여당 의원들과 보건복지부 소속 정부 인사가 노인복지현장을 찾아 민심을 청취했다.

이날 오전 동대문구에 위치한 은천노인종합복지센터를 방문한 김 의장은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어르신 등 일선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이 곳에 찾아왔다"며 정책간담회를 시작했다.

이 자리는 직접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과 시설을 이용하는 노인들이 각자 건의사항을 내고 국회와 정부 측에서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이병만 은천노인복지회 회장은 "어려운 근무 여건 때문에 규정에 맞게 작업치료사 등 전문 인력을 구하는 게 어렵다. 현장에 부합되는 유연한 규칙 적용이 필요하다"며 "또 무의탁 노인들에게 일 할 수 있는 기회와 근로 의지를 복돋아 주면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 사회복지사는 "처우가 열악해 젊은 인력이 유입되지 않아 걱정"이라며 "요양보호사가 요양보호를 받을 지경이다.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다른 사회복지사는 "부양 가족이 부양 의무를 저버린 어르신들이 기초생활수급자가 되지 못해 의료비 등에서 겪는 불편이 심하다"며 "부양 의무를 저버린 부양가족을 둔 어르신에 대한 구제 대책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 외에도 '촉탁 간호사 제도','어린이, 노인 시설 근무종사자 무료예방접종' 등의 요구사항이 나왔다.

김 의장은 모든 의견을 청취한 뒤 "대한민국은 원조받는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탈바꿈한 유일한 나라다. 모든 것이 이 자리에 계신 어르신들께서 희생하고 고생하신 덕분"이라며 "이 자리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이 반드시 피드백이 되도록 당과 정부가 협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유창수 최고위원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김승희, 윤종필 의원, 신보라 의원, 강동호 서울시당위원장, 허용범 동대문갑 당협위원장, 이영호 당 보건복지위 수석전문위원, 김헌주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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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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