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5.7 지진…최소 11명 사망·100여명 부상
입력 2016.09.11 10:28
수정 2016.09.11 10:29
탄자니아 북부 부코바 지역서 지난 10일(현지시간) 규모 5.7 지진 발생
탄자니아 북부 지역에서 규모 5.7 지진이 발생해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탄자니아 북부 부코바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7의 지진으로 적어도 11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발표했다.
부코바 지역을 관할하는 카게라 주 경찰은 "11명의 사망자와 100명 이상의 부상자가 집계됐으며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지진으로 여러 채의 집이 무너진 것으로 전해졌지만 아직 정확한 재산피해 현황은 집계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 지진은 이날 오후 3시 27분(한국시간 오후 9시 27분)에 빅토리아 호수 서쪽 우간다와의 접경지역에서 발생했다.
작은 규모의 지진이 종종 발생했던 빅토리아호 주변 지역에서 인명피해가 생길 정도의 큰 지진은 드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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