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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추석연휴 대비 비상근무체제 돌입

이배운 기자
입력 2016.09.06 15:17
수정 2016.09.06 15:18

24시간 비상상황실 가동 및 시스템 용량 증설

추석 스미싱 선제적 차단

국내 이동통신3사가 추석 연휴기간동안 원활한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사진은 왼쪽부터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기지국 점검에 나선 모습 ⓒ각 사

국내 이동통신3사가 추석 연휴기간동안 원활한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는 6일 추석 연휴기간동안 발생할 수 있는 일시적인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24시간 비상상황실을 가동하고 시스템 용량을 증설하는 등 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총 2000여 명의 인원을 비상근무에 투입 시킨다. 아울러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전국 자사 네트워크 부서가 참여하는 ‘특별소통대책’ 모의훈련을 시행하며, 구축된 시스템 용량 및 분산 대책 등을 사전 점검한다.

또 SK텔레콤은 연휴기간 동안 고객들이 네비게이션 앱 ‘T맵’을 장애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서버 용량을 증설하고 사전 테스트를 시행했다. SK텔레콤은 T맵 서비스를 개방함에 따라 이번 연휴기간 사용량이 평시 대비 8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KT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하루 평균 3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지역상황실과 연계한 네트워크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실시간 상황공유 및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복구 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터미널, 백화점 및 쇼핑몰 등 총 494개 지역을 트래픽 집중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이동기지국을 비롯한 36식의 기지국 자원을 증설해 동시접속 가능한 이용자수를 기존 대비 2배 가량 증가시킨다.

LG유플러스 역시 추석 네트워크 특별 소통을 위한 비상체계에 들어가고, 비상 상황에도 긴급 대응할 수 있도록 상암 사옥에 24시간 가동되는 종합상황실을 개소한다.

특히 추석 당일 고속도로·국도 등 정체구간이 평시 대비 150% 이상 트래픽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해당 지역의 시스템 용량을 평시 대비 최대 2~3배 추가 증설하며, 고속도로 나들목, 분기점 및 주요 휴게소 등 상습 병목 정체 구간 위주로 이동기지국을 운영한다.

아울러 3사는 추석 연휴 기간을 악용한 ‘추석 인사’, ‘선물 택배’ 등 스미싱 문자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DDoS공격과 해킹 등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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