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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미중정상회담서 '사드 격돌'...극명한 입장차

스팟뉴스팀
입력 2016.09.04 15:33
수정 2016.09.04 15:33

미중, 갈등 현안 두고 4시간 이상 마라톤 협상 벌였으나 결국 평행선

미중, 갈등 현안 두고 4시간 이상 마라톤 협상 벌였으나 결국 평행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3일(현지시각), G2 국가인 미국과 중국이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 극명한 입장차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자료사진) ⓒ데일리안DB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3일(현지시각), G2 국가인 미국과 중국이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 극명한 입장차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중국은 미국이 사드 시스템을 한국에 배치하는 데 반대한다"며 "미국 측에 중국의 전략적 안전(안보) 이익을 실질적으로 존중할 것을 요구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한미 사드 배치에 대해 중국이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히며 미중간 '사드 갈등'이 정면 충돌한 것이다.

이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반응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한 기존 입장을 강조하며 맞섰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양국은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인권 문제, 무역 문제 등 양국 갈등 현안에 대해 4시간 이상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평행선을 달리는 각자 입장만 되풀이한 채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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