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 열연에도 꼴찌
입력 2016.09.02 09:34
수정 2016.09.02 09:35
KBS2 수목극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이 친부 유오성에게 극심한 충격을 받고 혼절, 시한부 판정을 받은 사실이 공개됐다.KBS2 '함부로 애틋하게' 방송 캡처
KBS2 수목극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이 친부 유오성에게 극심한 충격을 받고 혼절, 시한부 판정을 받은 사실이 공개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함부로 애틋하게'에서는 신준영(김우빈)이 친부 최현준(유오성)의 계략으로 마약범이란 누명을 썼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담겼다.
신준영은 자신의 집까지 영장을 들고 찾아온 경찰들에 의해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던 상황. 말도 안 되는 혐의에 신준영은 기막혀하며 형사의 질문에 이거 혹시 몰래카메라냐고 웃었다.
이후 신준영은 경찰서 접견실에서 최현준과 마주 앉았고, 고생이 많다는 최현준의 말에 서늘한 표정을 지으며 "이은수(정선경) 회장님 덕분"이라고 비아냥거렸다.
하지만 최현준은 "집사람은 관계없어요. 내가 지시했어요"라고 말했다. 신준영은 자신을 마약범으로 전락시킨 것이 이은수가 아닌 친부 최현준이었음에 충격을 받았다.
어머니와 함께 다른 나라로 떠나라는 최현준의 협박에 신준영은 "정말로 대단한 힘을 가지셨네요. 십 년 전이나 지금이나"라며 무력감을 드러냈고 최현준은 "그 대단한 힘을 가지려고 내가 무슨 짓을 하며 여기까지 왔는데"라고 했다.
그러자 신준영은 "그 대단한 힘을 가지려고 혹시 저희 엄마도 버리셨나요?"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지고는 당황하는 최현준의 눈빛을 본 후 "예스라고 알아듣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한 뒤 "오늘만 부르고 다신 부르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내가 당신의 아들이었단 사실을...죽을 때까지 치욕스럽고 부끄러운 기억으로 간직하겠습니다"라며 최현준의 정곡을 찔렀다.
당혹스러워하는 최현준의 뒤로 걸어나가던 신준영은 극심한 충격을 견디지 못한 채 쓰러진다. 결국 신준영의 투병 사실이 공개됐고, 신준영은 마약범이라는 누명에서 벗어났다.
18회 엔딩에서는 섬망증으로 아파하는 신준영이 노을의 무릎을 베는 모습이 담겨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가장 행복했던 대학생 시절로 착각하고 있는 신준영과 신준영을 애잔하게 바라보는 노을의 모습이 나오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함부로 애틋하게'는 김우빈의 열연에도 시청률 7.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수목극 꼴찌를 나타냈다. MBC 'W'는 11.9%, SBS '질투의 화신'은 9.1%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