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출시 5일 만에 판매량 30만대 ..."없어서 못판다"
입력 2016.08.25 09:10
수정 2016.08.25 09:44
물량부족으로 불법 보조금도 잦아들어
2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국내에서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현재 판매량은 30만대에 근접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루 당 6만대 가량이 판매된 셈이다. 출시 3일 만에 국내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했던 갤럭시노트7이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갤럭시노트7의 폭발적인 인기에 통신업계는 단말 물량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물량 부족으로 인해 불법 보조금도 잦아들었다.
제조사인 삼성전자 또한 물량 수급 문제를 시인했다. 삼성전자는 24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판매 주문이 폭증해 전사적 차원에서 물량공급을 추진하고 있으나 적기에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달 말까지 최대한 물량을 공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국내 수요를 최대한 공급하겠다고 한 만큼 추후 갤럭시노트7의 판매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