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해 놓은 차량 유리창 깨진 이유…폭염 때문에?
입력 2016.08.18 20:05
수정 2016.08.18 20:06
차량 수리업체 "차량 유리에 균열 있는 상태에서 내부 온도 급상승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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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수리업체 "차량 유리에 균열 있는 상태에서 내부 온도 급상승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
폭염으로 인해 차량 내부의 온도가 급상승, 자동차 유리창이 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18일 보도했다.
이날 충북 진천군청 주차장에 주차돼있던 군청 직원의 SUV 차량 창문이 정오가 조금지난 12시 10분 경 깨졌다. CCTV 확인결과 사도 당시 차량 주변에는 접근한 사람이 없었고 외부 충격도 없었다.
차주는 오전 10시경 차량을 주차해 놓은 후 점심 식사 이후 군청에 주차해놨던 자신의 차량 유리창이 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차량에는 폭발성 물질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차량 수리업체 관계자는 "뒷 유리창에 육안으로 식별이 되지 않을 정도의 균열이 있는 상태에서 내부 온도가 급상승해 창문이 깨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검은색으로 유리창을 선팅한 것도 차량 내부 온도를 급속히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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