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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즐라탄·바일리 'EPL 적응이 뭐에요'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6.08.15 19:04
수정 2016.08.15 19:05

이브라히모비치, EPL 데뷔전 골 신고

수비수 바일리도 안정적인 포백 라인 조율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서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 게티이미지

역시 클래스는 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이적생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에릭 바일리가 프리미어리그 데뷔전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맨유는 14일(한국 시각) 영국 본머스의 골드샌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와의 개막전에서 3-1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맨유 지휘봉을 잡은 조세 무리뉴 감독을 비롯해 즐라탄, 헨릭 미키타리안, 에릭 바일리 등 영입생들이 본격적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선을 보여 관심이 집중됐다.

바일리는 크리스 스몰링의 결장으로 포백 수비진을 책임져야 하는 임무를 맡았으며, 즐라탄은 최전방에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맨유는 미드필드진에서 다소 투박한 빌드업과 느린 공격 전개로 인해 예상과 달리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후방에서는 무척 든든했다. 바일리는 민첩한 움직임과 예측력으로 본머스 공격수 칼럼 윌슨을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즐라탄은 미드필드까지 부지런히 내려와 공을 받아주고 전방으로 올라가며 본머스 수비의 틈을 노렸다.

맨유는 전반 40분 후안 마타의 행운 골로 리드를 잡으면서 안정을 찾았고, 즐라탄에게 더욱 많은 공간이 열리기 시작했다.

즐라탄은 탁월한 연계 플레이로 1선에서 공격을 이끌었으며, 후반 17분 강력한 프리킥 슈팅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마침내 즐라탄은 후반 18분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신고했다. 앙토니 마샬의 패스를 받은 즐라탄은 기습적으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 상대 골문 왼쪽 하단에 정확히 꽂아 넣었다. 커뮤니티 실드에 이은 공식 대회 2경기 연속골이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스몰링의 파트너 및 최전방 공격수 부재라는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리그 5위로 마감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약점 포지션에 중요한 자원들이 추가됐다.

시즌 초 프리미어리그 적응이 무색한 바일리와 즐라탄의 맹활약은 올 시즌 맨유의 고공 행진을 기대케 만드는 요인이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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