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기피 논란' 유승준, 15년 만에 한국땅 밟나
입력 2016.08.13 09:10
수정 2016.08.13 10:44
한국 입국을 허가해 달라며 소송을 낸 가수 유승준 재판이 내달 마무리 될 전망이다. ⓒ 연합뉴스
한국 입국을 허가해 달라며 소송을 낸 가수 유승준 재판이 내달 마무리 될 전망이다.
입대 시기를 앞두고 돌연 한국 국적을 포기,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논란을 일으킨 유승준이 입국 금지와 관련해 소송을 낸 가운데 그 재판 결과가 9월 30일 나올 예정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김용철 부장판사)는 12일 유승준의 '비자발급 소송' 네 번째 재판에서 변론을 마무리하고 선고일을 9월 30일로 잡았다.
지난해 10월 21일 소송을 낸 후 유승준 측은 여전히 "죄송하다. 입국을 허락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 큰 인기를 모으던 가운데 "군에 입대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 입장을 밝혔지만 정작 2002년 돌연 미국 시민권을 얻고 한국 국적을 포기, 병역을 면제받으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결국 법무부는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자'에 해당한다며 입국을 제한했다.
이후 유승준은 중국 등지서 활동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대국민 사과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대중은 싸늘을 반응을 보냈고 이 와중에도 유승준은 지난해 9월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비자를 신청했다가 거부당하자 국내 법무법인을 통해 소송을 냈다.
11개월 만에 그 소송에 대한 선고가 나올 예정인 가운데 과연 유승준이 승소해서 15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을 수 있을지 아니면 또 다시 기나긴 법정 다툼을 벌일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