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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양궁 금메달 김우진 “원숭이띠...운이냐고?”

스팟뉴스팀
입력 2016.08.07 19:04
수정 2016.08.07 18:05
김우진(사진 왼쪽)이 남자 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활을 쏘고 있는 구본찬을 바라보고 있다. ⓒ 연합뉴스

결승전 마친 뒤 미국기자의 황당한 질문에 대처

8년 만에 양궁 남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우진(24·청주시청)이 미국 기자의 다소 황당한 질문에 발끈했다.

김우진, 구본찬(23·현대제철), 이승윤(21·코오롱엑스텐보이즈)으로 이뤄진 남자 양궁대표팀은 7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미국을 세트스코어 6-0(60-57 58-57 59-56)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0 시드니올림픽부터 2008 베이징올림픽까지 3연패를 달성했던 남자 양궁대표팀은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준결승서 미국에 발목이 잡히며 동메달에 그쳤다. 하지만 심기일전해 8년 만에 왕좌에 다시 올랐다.

시상식 이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한 미국 기자는 김우진에게 ‘원숭이띠인데, 올해가 원숭이의 해라서 운 좋게 금메달을 땄다고 생각하느냐?’는 다소 터무니 없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우진은 “절대 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숭이의 해라서 성적이 좋게 나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만큼 준비를 많이 했고, 노력을 많이 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있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김우진은 “런던 때도 준비를 열심히 했지만 여러 가지 변수 때문에 우리가 원하던 성적을 얻지는 못했다”며 “이번에는 그때보다 더 치밀하고 많은 준비를 했기 때문에 이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우진은 ‘한국 남자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은 하루에 평균 700발씩 쏜다고 들었는데, 실제 하루 연습량이 어느 정도 되느냐’는 질문에는 “숫자를 자세히 세보지는 않았는데 하루에 400발, 많으면 600발까지 쏘는 것 같다”고 말해 다시 한 번 금메달이 훈련의 성과임을 강조했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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