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신형 S펜 · VR기어 출시…무엇이 달라졌나
입력 2016.08.03 16:14
수정 2016.08.03 16:17
S펜, 방수·번역·돋보기·영상캡처 등 편의기능 추가....'쓰스슥' 필기감 강화
기어 VR, 타 기기와 연동성 강화...시야각 넓혀 콘텐츠 몰입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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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하반기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이 2일(현지시각) 미국에서 공개된 가운데, 새로운 ‘S펜’과 ‘기어 VR’도 출시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라온 '갤럭시노트7'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신형 S펜은 펜 끝의 지름을 전작 1.6mm에서 0.7mm로 대폭 줄이고 필압을 기존 2048단계에서 4096단계로 세분화해 더욱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생활방수 기능을 지원해 비가 오거나 환경에서도 고장 없이 필기할 수 있으며, 갑자기 메모가 필요한 경우에도 꺼진 화면에 그대로 메모를 할 수 있는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Always On Display) 기능이 탑재됐다.
이미지 뿐 아니라 영상 캡쳐도 가능하다. 실제 비디오 등 영상에서 저장하고자 하는 영역을 S펜으로 선택하면 원하는 구간만 GIF 애니메이션으로 저장할 수 있고 바로 카카오톡 등 인터넷 메신저로 공유 할 수 있다.
아울러 화면 가까이에 S펜을 가져가면 글자가 확대되는 돋보기 기능, 웹이나 이미지에 들어있는 외국어 단어에 S펜을 가까이 가져가면 원하는 언어로 번역해 주는 기능 등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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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과 연동 가능한 이번 기어 VR은 시야각이 기존 96도에서 101도로 증가해 보다 높은 콘텐츠 몰임감을 제공한다. 또 이전 제품 대비 렌즈 지름이 42mm로 커졌으며 반응속도도 20㎳ 이하로 업그레이드돼 더욱 생생한 가상현실 환경을 구현한다.
이전 VR은 제품 사용 도중에 충전을 할 수 없어 이용 시간이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새 VR은 하단에 USB C형 포트를 추가해, VR이용 중에도 충전이 가능해졌고 외부 기기와의 연결도 보다 쉬워졌다.
또 동작 인식 센서가 탑재된 모션 콘트롤러나 4D 체험 의자, 게임 기구 등과 연동해 더욱 실감나는 가상현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갤럭시S6’ 등 기존 기어 VR과 연동되던 기종도 호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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