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퉁명스럽게 대답했다" 학부모가 여교사 뺨 때려
입력 2016.07.17 15:40
수정 2016.07.17 15:41
학부모, 경찰조사서 "소변검사 결과 묻는데 보건교사가 퉁명스럽게 대답"
화성동부경찰서 측에 따르면, 6학년 여학생의 학부모인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0시 50분경 자신의 딸이 다니는 초등학교를 찾아가 보건교사 B씨의 머리채를 잡아 흔들고 뺨을 때리는 등의 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딸이 학교에서 받은 소변검사 결과와 병원에서 받은 검진 결과가 달라서 자세한 내용을 물어보는데, 보건교사가 퉁명스럽게 대답해 승강이를 벌이다 그랬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학교 측이 학부모를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함에 따라 경찰은 자세한 경위 파악을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