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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전화, 'O2O 안심' 서비스 적용

김유연 기자
입력 2016.07.13 10:42
수정 2016.07.13 10:49

O2O 스타트업 8개사와 협업…하반기 대리운전·배송 등 분야 확대

SK텔레콤이 13일 T전화 이용자들의 안전한 O2O서비스 이용을 돕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했다. ⓒSK텔레콤

SK텔레콤이 T전화 이용자들의 안전한 O2O서비스 이용을 돕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13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T전화 신규 서비스의 핵심은 O2O 업체 직원이 집 청소, 세탁물 수거, 이삿짐운반 등 방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객에게 전화를 걸면 T전화 화면에 서비스명과 용건 등의 정보가 표시되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O2O업체의 직원들이 T전화의 API를 적용한 별도의 직원용 앱을 통해 고객에게 전화를 하는 방식으로 적용된다. 고객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T전화 수신 화면에서 서비스명과 용건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우선 생활편의 서비스에서 각 분야의 선도 업체로 평가 받는 스타트업 8개 업체와 함께 7개 분야에서 이번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홈마스터, 워시온, 세탁특공대, 팀와이퍼, 위벗, 메쉬코리아 등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T전화 사용자와 O2O서비스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SK텔레콤은 이 같은 서비스를 지난 3월 자사의 ‘T맵택시’를 통해 콜택시 요청 승객이 콜택시 기사로부터 전화를 받으면, T전화 화면에 ‘콜택시 기사’임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시범 운영해 승객과 기사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해당 서비스는 O2O 업체 직원들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이번 서비스가 직원용 앱을 통해 고객에게 전화를 걸 때만 적용되도록 했다. 직원이 평소 지인들과 통화할 때는 의도치 않은 발신자 정보가 표시되는 문제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대리운전이나 택배, 퀵서비스, 카풀 등 서비스 담당자와 고객간 통화가 필요한 필수적인 서비스 분야와 협력해 대상 분야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위의석 SK텔레콤 상품기획부문장은 “T전화는 기존 기능들에 더해 고객이 알아야만 하는 전화에 대한 정보까지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이용편의를 한 차원 높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통화가 필요한 각종 서비스 분야에서 T전화 파트너를 확보해 고객 편의와 업체의 업무 효율 극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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