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 중국 국빈 만찬주 전세계 최초 수입
입력 2016.07.06 09:23
수정 2016.07.06 09:24
팔선서 12일 부터 판매...중국 내 최고 품질의 술
중국에서 귀한 국빈을 모시는 만찬시 제공되는 '조어대 국빈주'가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 수입된다.
호텔신라는 중국 영빈관의 국빈 전용 만찬주인 '조어대 국빈주'를 조어대를 제외한 전세계 레스토랑 최초로 서울신라호텔 중식당 팔선에서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판매는 오는 12일 부터 할 예정이다.
한국과 중국 양국을 대표하는 국빈 숙소로 오랜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서울신라호텔이 조어대로부터 '조어대 국빈주'의 최초 해외 공급 호텔로 선정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조어대 국빈주'는 베이징시 조어대 국빈관내 상점과 세계 70여개국 현지 중국대사관 및 영사관, 면세점 등 제한된 곳에서만 판매되고 있으나, 고객들이 식사와 함께 직접 맛볼 수 있는 장소는 식음업장은 신라호텔이 처음이다.
조어대는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 정상들을 영접하기 위해 설립된 공식 영빈관이다.
'조어대 국빈주'는 마오타이 지역 양조장에서 전통 양조기술로 생산돼 조어대에 독점 공급되고 있는 중국내 최고급 품질의 술이다.
조어대는 매년 각 나라의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호텔을 선정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데 서울신라호텔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지난 2004년부터 '조어대' 초청 행사를 실시해 우호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지난 2014년 시진핑 주석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조어대 부총주방장을 포함한 주방장과 서비스 직원을 초청하고 기물과 전통악기를 공수해 '맛, 서비스, 기물,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 인기를 끈 바 있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전세계 호텔 최초로 조어대 국빈주를 도입한 것은 한국을 대표하는 호텔로서의 신라호텔의 품격과 위상을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