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특화설계 "이제는 디테일 아이디어 시대"
입력 2016.06.30 18:00
수정 2016.06.30 18:29
세면일체형샤워기, 작은 방 드레스룸 등 디테일한 아이디어 설계
세면일체형샤워기, 작은 방 드레스룸 등 디테일한 아이디어 설계
이편한세상 오포 4차 작은방에 적용된 드레스룸.ⓒ대림산업
내집 마련 수요자들의 공략하기 위한 건설사들의 특화설계가 날로 발전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실생활과 밀접한 아이디어로 상품이 세분화되고 있다. 안방의 전유물이던 드레스룸이 작은방에도 추가로 들어가고, 세면일체형 샤워기가 적용되는 등 디테일한 설계로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되는 단지마다 각종 특화설계는 물론, 사물인터넷까지 도입되며 최첨단으로 상향평준화 되자 건설사들은 다시 디테일에 집중하고 있다. 디테일 설계는 수요자들의 일상생활과 보다 밀접한 경우가 많아 아파트 선택 시 플러스 알파의 효과를 보인다.
경기도 광주에 분양중인 '이편한세상 오포4차' 전용 84㎡B타입의 경우 흔히 안방에 들어서는 드레스룸을 추가로 작은 방에도 조성했다. 붙박이장으로 다 해결되지 않는 아이들의 물건을 수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6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 단일평형 2개 타입 총 388가구로 조성된다.
한국토지신탁이 경북 김천시에 분양 중인 '남혁신 코아루 푸르나임'은 전용 59㎡ 안방 욕실의 일체형 사워기를 세면기능까지 더한 '세면일체형샤워기'로 업그레이드 시켰다. 또한 보통 주방 싱크대 아래 수납공간에 조미료 넣는 용으로 작게 위치한 인출망장을 냉장고 옆 벽면으로 확대시키는 등 공간 활용성의 극대화를 보여주고 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00가구로 구성된다.
경남 진주에 분양 중인 '진주 초장지구 이지더원'은 진주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EG건설 브랜드인 만큼 특화된 설계가 도입됐다. 선반형 실외기실을 개발 해 아파트 발코니 공간에서 버려졌던 공간을 수납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수요자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7층, 6개 동 규모로 전용 73~113㎡ 총 543가구로 구성된다.
롯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상미지구에 분양예정인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는 전 타입에 드림키친이 적용된다. 과거보다 평균신장이 상승한 수요자를 고려해 작업대 높이가 85cm인 스탠다드형 싱크대와 작업대 높이가 90cm인 하이형 중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거실에서는 입주민 취향에 맞춰 유상옵션인 아트월 시스템 가구의 반 컬러와 레이아웃을 4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11개 동 규모로 전용 59~84㎡ 총 1597가구로 구성된다.
분양 전문가들은 "아파트 설계는 거의 혁신적일 만큼 빠르게 진화하고 있지만, 이 가운데서도 일상생활에 흔히 느끼는 불편함은 여전히 많다"며 "건설사들은 이러한 점들을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는 설계로 수요자들의 생활에 보다 깊이 들어갈 때, 아파트 브랜드로서 가치가 제고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