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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없다더니"…정용화 소속사, 입장 논란

부수정 기자
입력 2016.06.29 10:43
수정 2016.06.29 10:45
씨엔블루 정용화가 주식 부당 거래 혐의로 검찰에 소환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의 입장 발표가 도마 위에 올랐다.ⓒ데일리안 DB

씨엔블루 정용화가 주식 부당 거래 혐의로 검찰에 소환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의 입장 발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정용화는 자신이 소속돼 있는 연예기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유명 연예인이 영입된다는 정보를 미리 알고 주식을 거래해 억대 시세 차익을 얻은 혐의로 28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날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박길배)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용화를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정용화는 지난해 7월 초 FNC 주식 2만1000주를 4억원에 사들인 뒤 소속사의 유명 연예인 전속계약 발표 후 되팔아 약 2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정용화 외에 다른 연예인에 대해서도 수사를 넓혀나가고 있다.

정용화 소속사는 "현재 검찰 수사 중인 사안으로 수사가 종결된 뒤 입장을 전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는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전한 입장과는 다르다.

지난 23일 FNC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FNC가 주가조작 혹은 블록딜 형식의 주식매매와 관련해 대표이사의 정보유출로 인한 기관투자자의 차익실현이 있었다는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으나,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7월의 블록딜 주식매매는 정상적인 거래로 이미 명확히 판단된 바 있으며, 주가조작과도 전혀 무관한 사안이라고 소속사는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남부지검의 조사가 진행 중인 건은 당사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고 회사와 관련된 분들이 개인적으로 주식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생긴 오해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FNC는 이 사건의 진상이 정확히 파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검찰 수사에도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조속한 시일 내에 사안이 규명되어 당사와는 무관함이 명확히 밝혀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FNC는 보도자료를 통해선 검찰 수사가 사실이 아니라고 했으나, 결국 사실임이 드러나고 만 셈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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