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5급 사무관, 지하철서 성추행 혐의로 체포
입력 2016.06.26 16:16
수정 2016.06.26 16:17
지하철 내 성범죄 단속 중이던 경찰에 덜미

감사원 직원이 지하철에서 조선족 여성을 성추행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공중밀집장소에서의 추행) 위반 혐의로 감사원 소속 5급 사무관 강모(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강 씨는 지난 23일 오후 8시 20분께 고속터미널역에서 노량진 방면으로 향하는 혼잡한 9호선 전동차 안에서 조선족 여성 A 씨의 신체에 수차례 몸을 밀착하며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씨는 지하철 내 성범죄 단속 중이던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경찰은 기관 통보 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