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 김정은 직함 '당 위원장'으로 변경
입력 2016.06.11 16:27
수정 2016.06.11 16:28
'노동당 제1비서' 에서 '당 위원장'으로 변경
유엔 사무국이 북한 김정은의 공식직함을 노동당 제1비서에서 당 위원장으로 최근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사무국 산하 의전연락 담당부서는 최근 홈페이지 상 국가별 '국가 정상, 정부 수반, 외교 장관' 명단에서 북한 김정은을 '북한 노동당 위원장'(Chairman),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First Chairman), '북한군 최고사령관'(Supreme Commander) 등 3개의 공식타이틀과 함께 소개했다.
이 부서는 유엔과 회원국 간 공식 서신교환을 위해 회원국들의 국가 정상과 정부 수반, 외교장관 등 3개 직위의 변경 동향을 파악하는 곳이다.
북한은 지난달 6~9일 평양 4.25 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제7차 노동당대회에서 김정은을 당 위원장으로 추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