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청년들 '통일' 염원하는 자전거 행진 나선다
입력 2016.05.30 18:15
수정 2016.05.30 18:15
남북동행 서울~고성 통일전망대 자전거행진 참가자 모집
통일을 염원하는 남북의 청년들이 올해로 세 번째 자전거 행진을 이어간다.
30일 남북동행(대표 한남수)은 오는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는 '2016 남북대학생 자전거행진'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전거행진은 서울에서 출발해 여주, 양평, 평창, 양양을 거쳐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여정을 마무리하도록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잊혀져가는 분단의 역사를 되새기는 차원에서 양평에 위치한 '지평리전투기념관'과 평창 소재 '이승복기념관' 등에서 특별 안보 견학을 진행한다.
아울러 올해 자전거행진에는 주한미국대사관 관계자를 비롯해 미국 청년 대학생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남수 남북동행 대표는 "의미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특별한 사람들과 소중한 인연을 맺고, 또 함께 통일을 꿈꿀 수 있는 자전거행진에 많은 청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북대학생 자전거행진에는 전국의 대학·대학원생 및 탈북대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6월 27일까지 선착순으로 총 60명을 모집한다.
이번 자전거행진 참여 방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남북동행 인터넷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