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여진구 "장근석, 친형 같아요"
입력 2016.05.20 14:47
수정 2017.05.22 09:06
배우 장근석과 여진구가 SBS 월화극 '대박'을 통해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밝혔다.
20일 경기 일산 SBS 탄현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여진구는 "장근석 형과 연기를 하다 보면 감정 몰입이 쉽다"며 "형이 어떤 감정으로 연기하는지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여진구는 이어 "장근석 형은 친형 같은 분"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장근석은 "예전에 신뢰감 있는 목소리를 얻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여진구를 통해 배우에게 좋은 목소리가 얼마나 큰 힘인지 알게 됐다. 에너지가 뜨겁고, 감정 연기를 폭발적으로 내지를 수 있는 배우"라고 극찬했다.
장근석은 또 "'대박'은 배우와 스태프의 호흡이 정말 좋다"며 "현장에서 아무런 불화나 사고 없이 스태프들이 현장을 잘 만들어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연기자들이라서 자칫하면 흔들릴 수도 있는데 선배님들이 잘 받쳐준다"며 "선배님들의 집중력, 캐릭터에 대한 연구를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박'은 숙종의 후궁 숙원에게서 여섯 달 만에 태어난 뒤 버려져 투전판에서 자란 대길(장근석)이 영조(여진구)와 목숨을 건 한판 대결을 벌이는 이야기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