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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장선출 지유투표? 내가 언제?"

전형민 기자
입력 2016.05.03 16:11
수정 2016.05.03 16:11

조선일보 보도 정면 반박 "이건 아니다" 불쾌감도

박지원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가 국회의장 선출과 관련 '당 소속 의원들이 자율 투표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 언론 보도에 대해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조선일보 보도 정면 반박 "이건 아니다" 불쾌감도

박지원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가 국회의장 선출과 관련 '당 소속 의원들이 자율 투표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 언론 보도에 대해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당 소속 초선 당선자들과 오찬 후 기자들과 만나 "황당하다. 나는 그런 소리를 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건(보도 내용은) 아니예요"라며 불쾌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한 '당론을 정해서 (본회의에)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도 "당론은 의원총회에서 결의로 의결을 해서 나오는 거지, 원내대표가 '당론이다'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조선일보'는 이날 오전 보도를 통해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20대 국회 전반기 의장 선출과 관련해 "당 소속 의원들이 자율 투표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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