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키즈 전용 플랫폼 ‘쿠키즈’ 론칭
입력 2016.05.02 09:24
수정 2016.05.02 09:27
초등학생 스마트폰 이용 필수 서비스 제공
‘T키즈폰’,‘쿠키즈 워치’로 상품명 변경
SK텔레콤은 자녀와 부모 고객에게 차별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키즈 전용 서비스 ‘쿠키즈’를 통해 본격적인 생활가치 플랫폼 확장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초등학생의 안전, 소통, 학습 기능 등을 제공하는 초등학생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쿠키즈를 3일 출시한다.
쿠키즈 앱은 부모와 자녀의 스마트폰 연동을 통해 △자녀의 실시간 위치 확인 △안심존 설정 등 ‘안전/안심 기능’△스마트폰 잠금과 사용현황 조회 등 편리한 자녀 스마트폰 관리 △자녀 할일 및 스케줄 공유 등‘소통 기능’△아이들이 재미있게 동영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쿠키즈TV 등을 제공한다.
부모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부모용 쿠키즈 앱을 통해 자녀의 위치를 지도상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쿠키즈 반경 500m~2km 이내에서 설정 가능한 ‘안심존 기능’을 통해 자녀가 설정 지역을 벗어날 경우 자동으로 부모의 스마트폰에 알람을 보낸다.
자녀는 위급한 상황에 빠졌을 때 스마트폰 전원버튼을 7회 눌러 부모에게 SOS 알람을 보낼 수 있으며, 이후 부모의 스마트폰을 통해 3분 단위로 자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부모는 쿠키즈 앱을 통해 자녀의 스마트폰을 ‘자유모드’와 ‘열공모드’로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으며, 자녀 스마트폰 이용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열공모드’에서 자녀는 부모가 사전에 허용한 앱만 사용할 수 있어 자녀의 스마트폰 중독을 걱정하는 부모의 고민을 덜 수 있다.
자녀용 쿠키즈 앱에는 만 18세 이하 SK텔레콤 고객이 가입할 수 있으며, 부모는 본인이 이용하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부모용 쿠키즈 앱에 가입해 자녀의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4.1 버전 이상에서 이용 가능하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2014년 7월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 받아 온 어린이 전용 웨어러블 기기 ‘T키즈폰’을 ‘쿠키즈 워치’로 상품명을 변경하고, 쿠키즈로 통합할 예정이다.
유치원에 입학하는 자녀 고객은 ‘쿠키즈 워치’를 통해,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 이후에는 ‘쿠키즈 앱’을 통해 안전, 소통, 학습 등 다양한 생활가치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1만원 대 키즈 전용 요금제와 합리적인 가격의 중저가 단말에 이어 이번 쿠키즈앱을 더해 고객에게 쿠키즈 팩 토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주지원 SK텔레콤 상품마케팅본부장은 “키즈 전용 생활가치 통합 플랫폼 쿠키즈를 통해 부모와 자녀 고객에게 차별적인 혜택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SK텔레콤은 다양한 세부 고객군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가치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