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6’ 개최
입력 2016.04.28 07:38
수정 2016.04.28 07:57
개발자들의 교류의 장...최신 기술 정보 공유
개방형 데이터 교환 플랫폼 '삼성 아틱 클라우드' 공개

이번 행사에서는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모바일·스마트TV·가상현실(VR) 등 최신 기술에 대한 기조연설과 70 여 개의 개발자 대상 세션이 진행된다.
또 개발자뿐만 아니라 서비스 파트너, 콘텐츠 파트너, 제조업체, 미디어 등 4000명 이상이 이번 행사에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IoT기기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는 개방형 데이터 교환 플랫폼 '삼성 아틱 클라우드(ARTIK Cloud)'를 공개했다.
'아틱 클라우드'는 다양한 IoT기기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다 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IoT 솔루션으로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개발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프로그램 언어로 만들어졌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다양한 기능이 집적된 칩 형태의 IoT 개발 플랫폼 '아틱'의 상용화를 시작한 데 이어 이번에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선보이면서 다양한 영역에서 IoT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파트너사의 콘텐츠를 첫 화면에 노출해 접근성을 높인 ‘스마트 허브 SDK(Software Development Kit)’와 스마트TV에 다양한 모바일 기기의 콘텐츠를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는 ‘스마트뷰 SDK’를 공개했다.
또 앱 개발 시 별도의 추가 코딩 없이 타이젠이 아닌 다른 운영체제가 탑재된 스마트TV에서도 앱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오픈소스 프로젝트 ‘TOAST’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번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주요 파트너들에게만 제공해오던 스마트 TV에 특화 결제 솔루션 '삼성 체크아웃 온 TV’ 를 개발자들에게 오픈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더욱 다양한 기기에 ‘녹스(Knox)’의 강력한 보안성을 제공하기 위해 플래그십 제품뿐 아니라 보급형 스마트폰·태블릿·기어 S2등 웨어러블 기기에도 ‘녹스(Knox)’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또 안드로이드 뿐만 아니라 타이젠 운영체제(OS)에도 '녹스(Knox)'를 확대 적용해 다양한 장비·서비스와 호환성을 높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IoT기기에 ‘녹스(Knox)’를 지원하기 위해 소프트웨어를 쉽게 개발 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인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와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개방한다.
이번 콘퍼런스의 주요 주제인 가상현실(VR) 관련 다양한 세션도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과 언제 어디서나 일상 속 모든 순간을 360 영상으로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어 360'으로 VR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소프트웨어는 우리가 사용하는 기기에 안 들어가는 곳이 없으며 앞으로 그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 이라며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와 접목해 스마트폰을 완전히 새로운 경험과 비지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관문으로 만들 예정” 이라고 말했다.
한 편 이날 행사에서는 프랑스 디지털 빌딩 인프라 구축 전문 기업인 르그랑과 산업용 IoT 기업인 디지비 소프트웨어가 '아틱 클라우드'를 통한 삼성전자와 협력을 발표했다.
또 전 세계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코딩을 교육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점에 착안, 미국·아르헨티나·한국 청소년 총 100여명을 이번 콘퍼런스에 초청해 이들이 창작한 보건과 홍수방지 등 애플리케이션을 시연하는 한편, 전세계 개발자와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도입한 프로젝트인 C랩의 4개 우수 과제도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