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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마담' 황승환, 수십억 대 빚더미…파산면책 절차

이한철 기자
입력 2016.04.27 16:00
수정 2016.04.27 20:53
개그맨 황승환이 사업실패로 빚더미에 앉았다. ⓒ KBS

'황마담' 황승환(본명 오승훈)이 사업 실패로 수십억 대 빚더미에 앉은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황승환은 3월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 "사업 실패 등으로 롯데카드 등 다수의 채권자에게 수십억 원의 빚이 있다"며 파산 면책 절차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승환은 지난 2011년 마이크형 노래방 기기 제조업체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그런데 해당 회사의 실질적 대표가 그의 명의로 수십억 원을 빌린 뒤 갚지 못했고 황승환이 그 빚을 모두 떠안게 됐다.

법원은 내달 12일 심문기일을 열고 채무자와 채권자의 입장을 들어볼 예정이다.

한편, 황승환은 지난 1995년 제 4회 대학개그제로 데뷔한 후 KBS2 '개그콘서트'에서 황마담 캐릭터를 맡으면서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2006년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뒤 개인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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