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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활용 넌버벌 퍼포먼스 '나를 사랑한 달' 28일 쇼케이스

목용재 기자
입력 2016.04.26 09:54
수정 2016.04.26 10:41

차세대문화인연대 "인간 몸짓서 확장성 위해 기계와 접목 예술 단계 고민"

드론을 활용한 넌버벌 퍼포먼스, '나를 사랑한 달'의 쇼케이스가 28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차세대문화인연대
차세대문화인연대가 제작한 '창가문답'의 첫 프로젝트인 넌버벌 퍼포먼스(비언어적 상징과 표현·몸짓·소리·음악 등으로 극을 꾸민 공연) '나를 사랑한 달'의 쇼케이스가 28일 개최된다.

'나를 사랑한 달'은 여주인공 '바리데기'와 도깨비 '이매'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한국의 전통적 소재와 기계·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현대적이고 세련되기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여주인공은 아름다운 선으로 무녀의 한을 표현했으며 자유분방한 도깨비는 비보이 퍼포먼스를 통해 해학적으로 표현했다.

'나를 사랑한 달'은 현장영화인과 한국무용, 비보이와 타악, 스크린 맵핑과 회화, 팝페라와 오페라, 피아노 연주 등 모든 장르를 망라시킨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극이 진행된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강태원 차세대문화인연대 상임이사는 "매우 한국적이면서도 전 세계 누구라도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으로 인간의 몸짓에서 좀 더 확장성을 가지기 위해 기계와의 접목이라는 예술적 단계를 고민했다"면서 "모든 장르가 녹아들었지만 남녀노소 누구라도 즐길 수 있는 재밌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도 이번 공연에 대해 "차세대 산업동력인 드론 기술과 넌버벌 퍼포먼스라는 장르를 결합시킨 이런 융복합 콘텐츠가 문화융성과 창조경제의 대표사례이자 융복합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는 사례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를 사랑한 달'은 28일 오후 8시 호원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가진 후 정식공연을 진행하면서 해외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차세대문화인연대는 "창조경제의 가시적 성과는 문화에 답이 있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에서 파생한 신조어인 '창가문답'의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나를 사랑한 달' 이후에는 김규민 감독의 '퍼스트 스텝'이라는 다큐멘터리 제작에 나선다.

목용재 기자 (morkk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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