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세는 아구에로, 케인도 레알도 잡는다
입력 2016.04.24 00:42
수정 2016.04.24 08:08
EPL 득점 선두 케인과 1골차..,4월 7골
최근 페이스 무서워...4강 레알전도 기대
아구에로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100호골에 이어 매서운 기세로 득점왕 경쟁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 게티이미지
미친 페이스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또 터졌다.
아구에로가 4월에만 7골을 터뜨리며 프리미어리그 막판 득점왕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아구에로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스토크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4-0 대승했다.
맨시티는 19승7무9패(승점64)를 기록하며 한 경기 덜 치른 아스날(승점63)을 제치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주역은 아구에로다. 아구에로는 전반 42분 1-0 앞서가고 있던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아구에로는 왼쪽 측면으로 강하게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가 방향을 잡았지만 아구에로의 발이 때린 공은 그대로 골문을 뚫고 들어갔다.
5경기 연속 득점포 가동이다. 지난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전에서 골맛을 본 아구에로는 이후 4경기에서도 골을 넣으며 맨시티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4월에만 벌써 7골.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은 오랜만에 영국 출신 선수들이 차지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물오른 득점포를 과시하고 있는 아구에로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100호골에 이어 매서운 기세로 득점왕 경쟁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해리 케인과 제이미 바디가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던 사이 부상에서 복귀한 아구에로가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서고 있다. 몇 주 전만 하더라도 아구에로는 득점왕 후보에서 다소 밀린 것으로 보였지만 어느덧 23골째를 기록하며 득점 2위로 올라섰다. 1위 케인과는 1골 차이다.
최근 페이스만 놓고 보면 아구에로의 두 시즌 연속 득점왕 등극도 충분하다는 시나리오다. 아구에로는 부상 탓에 28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지만 23골을 터뜨리며 경기당 득점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는 27일 레알 마드리드와 ‘2015-16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앞두고 있는 맨시티로서는 물오른 아구에로의 득점포가 무척이나 반갑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