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 "김지원 군복 첫 촬영, 촬영장 초토화"
입력 2016.04.13 07:25
수정 2016.04.13 07:48
'태양의 후예'에 출연 중인 배우 진구가 김지원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는 진구가 출연해 '태양의 후예' 이야기들을 들려줬다.
진구는 김지원의 첫인상에 대해 "음료 광고 때 좋게 봐서 저 친구를 우리 사무실로 캐스팅해야 된다고 할 정도로 통통 튀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보니 진지하고 멋진 성인 여성이었다"고 말했다.
진구는 "내가 생각하는 윤명주는 키가 크고 글래머러스한 여군 군복이 잘 어울리는 여성이었다. 지원 씨가 왔길래 이 친구가 그런 모습을 소화할 수 있을까 했다. 지원 씨가 군복을 입었을 때 모든 남자 스태프들을 초토화시켰다. 정말 예뻤다"고 설명했다.
진구는 또 "지원이와 12살 차이인데 말이 잘 통해서 둘이 연기할 때 호흡이 잘 맞았던 거 같다. 지금 생각해보니 나이 차이가 있어서 서로의 이야기를 잘 들어줬던 것 같다.
진구는 "지원아, 수고 많았고 다음 작품에서는 더 자유롭게 놀았으면 좋겠다"며 영상편지를 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