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흘연속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입력 2016.04.10 15:05
수정 2016.04.10 15:05
미세먼지 평균 농도 159㎍/㎥…8일 이후 3일 연속 발령
서울시가 사흘 연속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하고 외출 자체를 권고했다.
서울시 기후환경본부는 이 날 오후 12시를 기해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가 150㎍/㎥ 이상으로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되며 이 날 오후 12시 기준 서울 25개 구의 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는 159㎍/㎥였다.
이 날 미세먼저 주의보 발령으로 서울 지역에서는 8일과 9일에 이어 사흘 연속 발령됐다. 특히 8일과 9일에는 오후 3시에 발령된 것과 달리 이 날에는 3시간 앞선 오후 12시에 발령, 대기질이 크게 나빠졌음을 방증했다.
이와 관련, 기상청은 앞서 "전일 축적된 미세먼지에 대기정체가 지속돼 전 권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시 기후환경본부는 어린이·노인·폐질환 및 심장질환자 등에게 실내 생활을 권고하고 일반인들도 장시간 및 무리한 실외활동을 줄일 것을 권고했다.
부득이 외출할 시에도 황사(보호)마스크 착용하고 과격한 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