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베트남노선 개편…하이퐁 직항 서비스 개설
입력 2016.03.29 10:38
수정 2016.03.29 10:40
중국 대체할 아시아 성장 시장인 베트남 영업력 강화 및 수익성 제고
한진해운이 4월 1일 개설하는 KH1 노선.ⓒ한진해운
한진해운이 오는 4월 한국과 북베트남을 연결하는 노선을 개설하는 등 베트남 서비스를 강화한다.
한진해운은 최근 중국의 대체 생산기지의 역할을 하며 성장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 경쟁력 확보와 아시아 지역 영업력 강화를 위해 베트남 노선을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인천-평택-부산-홍콩-하이퐁-옌티엔(중국)-인천’ 순서로 기항하는 ‘KH1 노선(Korea · Haiphong Service 1)’은 1100TEU급 컨테이너선을 장금상선과 각각 1척씩 투입한다. 서비스 예정 개시일은 인천 출항 기준 4월 1일이다.
이와 함께 장금상선에서 운영 중인 ‘광양-부산-울산-홍콩-황푸(중국)-하이퐁-츠완(중국)-광양’을 기항하는 ‘KH2 노선(Korea · Haiphong Service 2)’에 선복교환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양 출항 기준 이달 30일부터 서비스가 시작된다.
한진해운은 이번 노선 개설을 통해 국내 주요 수출입항 대부분을 기항해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한국과 베트남을 빠르고 안전하게 연결하고, 안정적인 선복 공급도 가능하게 돼 대 고객 서비스를 한층 더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베트남 북부에서 생산하는 화물들을 남중국에서 환적, 미주 및 유럽지역으로 운송할 때, 기존의 피더 서비스 대신 동 노선을 활용할 수 있어 보다 안정적인 선복공급과 원가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한진해운은 올 상반기 중남베트남 노선도 개편하여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전자제품, 의류, 신발 등 남베트남에서 주로 생산되는 품목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고객들의 선호도를 사전에 조사하여 운송시간 단축, 선복 공급 불균형 해소 등을 반영하는 등 전반적인 노선 개편을 검토 중이다.
한진해운은 앞으로도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는 신흥 시장에 대한 수요와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노선을 개설하는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