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물 막걸리' 동아대, 동아리 활동 잠정 중단
입력 2016.03.28 20:43
수정 2016.03.28 20:44
동아대 "진상조사 끝날 때까지 공과대학 동아리 중단키로"
연합뉴스에 따르면 동아대는 이날 "화학공학과 축구동아리 선배들이 신입생에게 막걸리를 끼얹는 등 가혹 행위를 했다는 논란이 일어난 만큼 진상조사가 모두 끝날 때까지 공과대학의 동아리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축구동아리와 관련된 모든 학생에게 경위서를 제출받아 학칙에 어긋나는 행동이 없었는지를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대는 "막걸리 세례와 관련해 제기되는 추가 의혹들도 모두 확인할 계획"이라며 "학칙에 어긋나는 행위를 발견하면 징계위원회를 열어 적절하게 조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6일 동아대 커뮤니티인 '동아대학교 대나무숲'에는 오물이 섞인 막걸리를 맞고 있는 신입생들의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